
엄마가 전화로 말했다. "그럴거면 하지 마. 그냥 편히 살아. 괜히 무리하다가 더 나빠지지 말고." 항상 모든 걸 응원하고, 격려하는 우리 엄마는 왜 저런 말을 하셨을까. 1번. 채식하다가 과자를 폭식했다. 2번. 채식하다가 과자+빵을 폭식했다. 3번. 채식하다가 갑자기 과자+빵을 폭식+과식했다. 4번. 채식하다가 갑자기 과자+빵을 폭식+과식을 며칠 꾸준히 해서 아토피가 심해졌다. 슬프게도 답은 4번이다. 으어어어어어어어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과자나 빵 폭식을 염려해서, 채식하기 전에도 과자, 초콜릿, 빵을 서서히 단계적으로 줄여나갔고, 채식하면서도 군것질하고 싶은 날이면, 한살림 과자를 먹었으며-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시중 과자, 빵을 한 두입씩 먹어주었다. 도대체 내가 꾸준한 채식을 하지 못..
채식을 시작한 후로, 내 취미가 새로 생겼다. 바로 채소를 활용한 요리를 찾아보는 습관이다. 주로 네이버 블로그나 유튜브를 돌려보는데, 지난 주 주말 늦은 밤에 멍때리면서 유튜브 보다가 너무 너무 먹고 싶어서 침샘이 막 폭발하는데, 참고 물 많이 마시고 잤다. 바로 월요일에 토마토를 사서 해보았지. 허허허 레시피는 아래 유튜브를 참고하면 된다. 나는 위의 유튭 영상에서 토마토 볶을때 기름을 좀 적게 넣고, 토마토를 넣을 때 브로콜리를 같이 넣었다. 그리고 스크램블 에그를 할 때는 오일 없이 토마토 볶으면서 나온 물과 생수를 바닥 자작하게 부어서 물이 팔팔 끓으면 휘저은 계란을 넣어서 기름기가 없는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었다. 그러면 좀 기름기가 없어서 맛이 떨어지긴 하지만, 나중에 후추와 소금을 가미해 맛..
내가 채식(생선류는 먹는 채식)을 하니, 식사할 메뉴 선택지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미안해지는 사람이 둘 있는데, 하나는 얼마 전 내 자취방에 룸메이트로 온 내 동생 지두. 다른 한 명은 남자친구 다정이다. 고기를 억수로 좋아하는 둘인데, 아무래도 내가 고기를 보면 마음에 혼란과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라서 집에서도 고기와 레토르트 식품, 과자를 두지 말자고 지두에게 협조를 구했고 데이트할 때 당분간은 튀김, 고기, 밀가루는 먹지 않겠으니 3개월만 참아달라고 다정이에게 부탁했다. 그래서 요즘 데이트할 때 주로 해물류, 두부 음식, 비빔밥류 등을 많이 먹는데, 지난주에 이미 코다리찜을 먹어서 오늘은 코다리하는 식당을 갔지만 알탕을 먹기로 했다. 강변역 근처에 새로 생긴 듯한 코다리찜 전문점이다. 내부가 ..
나의 스승님인, 윤 쌤은 요즘 고혈압으로 인해 식단 조절 중이시다. 덕분에 나랑 식단 스타일이 비슷해져서 나는 좋다. 쌤네서 얻어먹는 밥은 내가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꾸려지니까. 토요일 점심은 선생님과 약속을 했는데, 쌤이 제자 먹인다고 바쁜 아침에 뚝딱뚝딱 만들어서 주셨다. 제일 맛있었던 건, 오이사과무침. 아삭하고 달콤하고 오이가 시원한 맛도 주니 샐러드 먹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젤 마음이 간 반찬은 냉잇국.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탑2 나물 중에 하나가 냉이인데, 냉이 나물이랑 국을 끓여주셔서 올해 첫 냉이반찬을 먹어서 넘나 즐거웠다. 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해요! ♥
짜잔! 오늘의 집밥은 깻잎숙주나물이다 이것도 역시 내생애 처음 만든 숙주나물! 그래서 나물에 더 애정이 가고, 소중하다 꼭꼭 씹어서 달콤하고 아삭하게 먹어야지 ♥ 사실 숙주는 지난주에 새우 월남쌈 해먹을 때 넣으려고 사둔 건데 생각보다 월남쌈이 만드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숙주는 뺐었다 그래서 일주일동안 냉장고에 차분하게 혼자 있던 숙주인데 더 뒀다간 상해서 사요나라할 것 같아서 어제저녁 주말인데도 야근을 하고선ㅠ 야무진 실천력으로 만들어낸 창작물이다 헤헤, 준비물: 숙주 한봉지, 마늘 네알, 깻잎 다섯장, 간장 한숟갈, 소금 작은 한숟갈, 고춧가루 한숟갈, 참기름 작은 한숟갈 숙주는 살짝 끓는 물에 일분정도만 데쳐야하는데, 허허 요리초보는 끓는 물이 아니라 끓일 물에 처음부터 넣고선 물이 끓을때까지 같이..
오늘의 샐러드 볼에는 예쁜 빨강이 가득해서, 생기가 넘치는 것 같다. 만드는 시간 십분! 들어간 재료는 국산콩두부 구이(기름없이 후라이팬에 한 면만 구웠다. ), 방울토마토 구운 것(두부와 같이 기름없이 구운 것), 딸기7알, 바나나 1개, 빨간 파프리카 몽당낸 것, 제주무 4조각. 블로그쓰려고 컴퓨터 키고, 로그인하고, 다른 뉴스 검색도 하는 동안 거의 다 먹었다, 하하하. 아, 호두 들어간 걸 까먹고 말 안했구나. 호두는 가려움증을 유발한다고 해서 당분간 멀리 하려고 했는데, 안간힘을 쓰고 안 먹으려기보다는 먹고 싶을 때 너댓개 정도는 맛있게 먹어주려고 한다. 토마토는 익혀먹으면 리코펜이 많아지고 흡수율이 좋아진다고 해서 익혔다. 리코펜은 지용성이라 기름이랑 먹어야 좋다곤 하는데, 나는 요즘 기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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