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하게 열달동안 내 배에서 잘 지내다 나오라는 뜻에서 지어준 태명처럼 건열이는 무럭무럭 잘 자라 벌써 36주차 태아가 되었다. 몸무게는 약 2.5키로, 머리 둘레나, 키 등도 적정하게 성장하고 있다. 임신 전에는 다른 산모들이 초음파 사진 보여주면 뭐가 뭔지 몰랐는데, 이제는 내 아기라서 그런가 초음파만 보아도 저게 눈이구나, 코구나 하고 금방 알아차리게 된다. 외갓집의 핏속에는 외할아버지의 엄청 강한 우성 유전자가 있다. 그건 바로, 주먹코!! ㅜㅜ 그래서 외할아버지의 피가 조금이라고 섞인 엄마 세대 남매들, 우리 세대 형제 자매들, 우리 세대들이 낳은 조카들까지 모두 주먹코다. 우리 건열이의 초음파 사진에도 약간 주먹코인 것 같아서 염려가 되긴 하지만, 배 안에 찌뿌러져 있다가 세상에 태어나서 코가..

임신 5주차 이후로 글을 쓰기로 했었는데, 벌써 19주차가 되었다. 중증아토피로 몸부림치던 임신 초기부터 스테로이드를 쓰면서 느리게 피부가 호전이 되었고, 신기하게도 임신 중기가 시작되는 12주부터는 피부가 더 편안해지기 시작해, 지금 19주차는 피부에 윤기가 돌기도 하는 아토피 인생의 몇 안되는 피부 황금기가 찾아왔다. 나이스!!!! 초기 임산부 중증 아토피 가려움증에 관해 글을 올렸던 지난 포스팅에 많은 댓글이 있었고, 많은 문의가 있었다. https://topicisatopy.tistory.com/201 댓글들을 보고나서, 임신 중기에는 어떠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글을 쓰리라 했었다. 중기에도 계속 중증 아토피여서 통곡하는 글을 쓰게 될지, 아니면 누구 말마따나 임신 중기 호르몬으로 피부가 좋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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