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차례 비가 내리고나서 맞이한 시원한 저녁은 올 상반기 마지막 시원함이었나보다. 당장 내일부터는 장맛비가 시작된다고한다. 비는 비지만 시원함은 없고 습한기운만 남기는 불쾌한 비가 시작되겠지. 오늘은 장마 전 습하고 끈적이는 하루였고 31도 육박하는 춘천의 날씨는 내 불안감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항상 계절의 변화를 제일 먼저 알아채는 내 피부는 오늘도 다가올 무더위에 반응한다. 몸에서 열이 나는데 열로인한 땀분출이 피부밖까지 못가고 표피에 머물면서 인중을 빨갛게 부풀어 오르게 하는 그 기분. 게다가 틀어놓은 에어컨이 수분을 몽땅 뺏어가서, 표피의 가장 바깥쪽은 건조하기까지 하니, 정말 내겐 최악의 피부트러블 계절의 서막이다. 해마다 한여름이면 반복되었던 내 피부의 최악의 기간. 심해진 아토피에 어..
이건 평범한 사람들도 피부가 안좋아지는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요즘같은 한파시즌에 외부활동을 하면서 장시간 장갑, 마스크없이 손가락이나 얼굴을 그대로 추위에 노출시켰다가 집에 돌아오면 건강한사람의 피부도 갑자기 열기가 확 나면서, 피부가 막 간지러워지니까 말이다 나같은 극심한 아토피는 그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마스크없이 추위에 노출된 얼굴피부는 집에 돌아오면 홍조, 붉은기운, 화끈거림과함께 피부가 거칠어지고 두꺼워지면서 간지럽고 극도로 예민해지는 증상을 겪는다. 극도로 예민해진 피부는 작은 외부반응에도 더 가려움을 유발한다. 심할땐 한번 예민해진 피부가 나아지기까지 이삼일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어제 마스크없이 성당 저녁미사를 다녀오니 피부님은 예민해지셨고, 오늘까지 거칠었다. 피부님아, 미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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