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겨울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어서 날씨가 스산하고 춥다. 회사에서 공사 중이어서 공사 현장을 보고 사무실에 돌아와 앉았더니, 손목, 팔, 목, 허벅지 등에 온통 붉은 반점 투성이가 되었다. 붉은 반점이 조금 가라앉은 왼쪽 손목 이런 일이 일어난 건, 올해 가을이 오면서부터다. 일교차가 커지는 어느 날이었는데, 내가 맨다리에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출근을 하면서 15분 걸어오는 동안 약간 춥다고 생각했는데, 사무실에 들어오니 허벅지에 온통 붉은 반점이 생겨있고 그날은 가렵기까지 했다. 앞에 책상에 앉은 면역계질환이 무척 많은 동료가 말하길, '한랭 두드러기' 증상이라고 했다.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많이 생기고, 환절기 때 본인도 증상이 심해진다고 했다. 나는 사실, 이런 증상을 처음 겪어서 너무 당..
한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이하는 내면의 휴가4일째다. 새해 등산을 하고싶어서 봉의산에 다녀와서 지금은 차한잔하면서 카페에서 몸을 녹이는 중, 따뜻행. 지난 토요일 29일, 일요일 30일, 31일, 신정 휴일인 오늘까지 4일동안 만나야하는 최소한의 사람들, 연락해야하는 최소한의 연락만하고 지냈다. 연말을 시끌벅적하게 보내기보다 그 시간과 에너지를 나에게로 돌리고 싶었다. 내면의 휴가라고 내가 생각한 날들인데, 오늘까지 케케묵혀서 안에 쌓아둔 감정들, 사건들을 한발짝 떨어져서 돌아보고 훌훌 털어낼 준비를 하고싶었다. 새해가 왔다고해서 한순간에 '뿅'되는 건 아니지만 내면을 들여다보고 비우려고 생각하고, 한발 더 나아가려고 마음을 다지는 기간이랄까. 등산은 가능한 새해 햇살이 비치는 시간에 다녀오고싶어서, 춥지..
이건 평범한 사람들도 피부가 안좋아지는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요즘같은 한파시즌에 외부활동을 하면서 장시간 장갑, 마스크없이 손가락이나 얼굴을 그대로 추위에 노출시켰다가 집에 돌아오면 건강한사람의 피부도 갑자기 열기가 확 나면서, 피부가 막 간지러워지니까 말이다 나같은 극심한 아토피는 그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마스크없이 추위에 노출된 얼굴피부는 집에 돌아오면 홍조, 붉은기운, 화끈거림과함께 피부가 거칠어지고 두꺼워지면서 간지럽고 극도로 예민해지는 증상을 겪는다. 극도로 예민해진 피부는 작은 외부반응에도 더 가려움을 유발한다. 심할땐 한번 예민해진 피부가 나아지기까지 이삼일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어제 마스크없이 성당 저녁미사를 다녀오니 피부님은 예민해지셨고, 오늘까지 거칠었다. 피부님아, 미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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