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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오늘의 집밥은 깻잎숙주나물이다
이것도 역시 내생애 처음 만든 숙주나물!

그래서 나물에 더 애정이 가고, 소중하다
꼭꼭 씹어서 달콤하고 아삭하게 먹어야지 ♥

사실 숙주는 지난주에 새우 월남쌈 해먹을 때  넣으려고 사둔 건데
생각보다 월남쌈이 만드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숙주는 뺐었다
그래서 일주일동안 냉장고에 차분하게 혼자 있던 숙주인데
더 뒀다간 상해서 사요나라할 것 같아서
어제저녁 주말인데도 야근을 하고선ㅠ
야무진 실천력으로 만들어낸 창작물이다

헤헤,
준비물: 숙주 한봉지, 마늘 네알, 깻잎 다섯장, 간장 한숟갈, 소금 작은 한숟갈, 고춧가루 한숟갈, 참기름 작은 한숟갈

숙주는 살짝 끓는 물에 일분정도만 데쳐야하는데, 허허 요리초보는 끓는 물이 아니라 끓일 물에 처음부터 넣고선 물이 끓을때까지 같이 끓여서, 계획한 것보단 더 끓이는 바람에 아삭보다는 약간 뭉쿤해졌다ㅜ

숙주만 삶으면 다음 일은 오분밖에 안 걸리는데, 깻잎 썰어넣고 마늘 잘게 썰어넣고 간장이랑 소금으로 간맞추고 고춧가루, 참기름 넣어주면 끝!

이렇게 또 요리를 하나 더 알아가는구나
나의 요리 세계관이 한뼘 더 커져서 기분 좋다

히히, 완벽하진 않아서 더 애정이 가는
숙주야, 내 몸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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