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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식은 나의 적
이틀 연속 과식(게다가 무려 고기 과식 ㅜㅜ )을 했더니
아토피가 심해진 게 뚜렷해졌다.
#2. 수요일 과식의 전말
목요일에는 반갑기도 반가운
나의 동기가 내 집근처로 관사를 옮기는 바람에
우리 모두 퇴근하고 동기네 집으로 고고.
즐거운 분위기를 타서
또 음식 남기는 걸 보질 못하는 내 성격으로 ㅜㅜ
그날 짬뽕에, 짜장면에, 탕슉을 과식했고,
후식으로 샐러드에 치즈케익까지!!
마셔도 마셔도 맛있는 맥주 호가든에, 코젤까지 ㅋㅋㅋㅋㅋ
#3. 결과
그날 밤 소화시키지도 않고 뜬눈으로 두시까지 뒤척이다가 잠들었는데
자면서 손가락 마구 긁어댔다.
다음날 일어나서 손가락에게 사과함 ㅋㅋㅋㅋ
손가락아, 그날은 두고두고 미안하당 ㅎㅎ
#4. 목요일 과식의 전말
어제 우리 기관 대거 외부 인사 발령이 나서
모든 직원들 총동원 회식.
그래, 양심상 돼지고기는 전날
탕수육으로 먹었으니
주먹고기랑, 오리고기가 준비된 테이블 중
오리고기 주물럭 테이블 초이스!!!
동기들이랑 신나게 웃고 떠들며 마구 먹었음 ㅜ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먹은
내손아 잘못했구나....
게다가 주물럭이 엄청 매웠다 ㅋㅋㅋㅋㅋ
오늘 내 장은 불이 났고,
배는 아팠고,
아토피는 심해졌다.
#5. 결과
아아, 수요일 과식의 결과로는
입술만 건조해지고 좀 트고
몸이 불편한 정도였는데 -
어제까지 과식하고 잤더니
오늘은 얼굴도 푸석하고
울긋불긋 더 올라왔당 ㅜㅜ
흑흑 ,, 화장 진짜 안 받는 날의 그런 상태가 왔다.
내 얼굴이 화성이 되었구나 ㅋㅋㅋㅋ
#6. 내 장기능을 위해
나의 불쌍한 장을 회복하기 위해
오늘은 걸어서 퇴근하고 터미널까지 간다. 결의 +_+
그리고 오늘 저녁은 바나나 두개 먹는 걸로 끝내야징.
내 장아, 피부야 미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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