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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절대 홍보성 글이 아니며, 실제 나의 아토피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는 목적으로 이 글을 작성한다
나는 제품을 판매하거나 홍보하지 않고 전혀 상관이없으므로, 아래 제품들에 대해서 판매, 복용법 등에 대한 댓글은 사양한다
그저 요즘 핫한 듀피젠트에 대한 임상 경험글처럼 읽어주시라.
현재 나는 디톡스에 대한 임상에 임하며, 그 일기를 적는 중이니까. -
디톡스에 대한 고민은 2016년부터 시작되었다.
아랫집 아주머니로부터 디톡스를 하면 아토피가 낫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랫집 아주머니는 '트랜** 팩터'라는 제품을 판매하고 계셨는데, 그 제품은 몸을 디톡스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 제품으로 인해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도 나아졌다고 하셨다. 실제로 내가 보기에도 그전에 손가락이 좀 뒤틀어지셨었는데, 그게 괜찮아진 것 같았다. 아주머니는 아토피도 면역질환이니, 그 제품을 먹으면 나아진다고 하셨었다. 아주머니의 트랜** 팩터 디톡스 제안은 타지에 있는 내가 본가 집에 갈 때마다 이어졌고, 2018년에 직장 스트레스로 두피가 온통 진물 범벅이 되었을 때 더 솔깃해지긴 했다.
해당 제품에 대해 알아보고 조사하던 중 아래 아토피 학교에 제품 물어본 내용
http://cafe.daum.net/atopy/7jd/63147
하지만 아주머니의 말로, 만성아토피인 내가 나을 수 있을지 아닐지 확신할 순 없었다. 아무래도 아토피가 나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니 시작을 안했다. 그리고 제품을 먹으며 몇 백만원 비용을 내고나서 효과도 못보면 괜히 아랫집과 사이도 안 좋아질 것 같기도 했다. 돈이 오고가는 문제라 더 염려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동생이 다이어트로 사과 디톡스를 하고나선, 피부도 좋아졌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디톡스'와 '아토피'를 검색하던 중에 '시너*'라는 제품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아랫집 아주머니가 말한 제품이랑 비슷한 제품인 것 같았다. 왜냐하면 이 제품으로 디톡스를 한다고 했다.
이 제품에 대해서는 호기심만 가지다가 직접 내가 복용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 제품을 먹고 아토피가 나은 사람이 두서넛 있었다. 아랫집 아주머니는 류마티스가 나았지만, 직접 아토피가 나은 건 아니어서 망설여졌는데, 이 제품을 먹고 나은 사람이 있다고 하니, 제품을 복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런데 우선 이 제품을 복용하고 아토피가 나을거라는 확신이 없었고, 게다가 가격도 비쌌다 ㅜㅜ 흑흑
이번에 홍보 기간이라고 제품 가격이 할인된다고는 했지만, 디톡스를 6주하는 기준으로 몇 백만원이 되는 금액은 최저시급을 받고 일하는 내게 정말 큰 부담이 되었다.
여기 저기 알아보느라고 아토피학교 카페에 질문한 내용
http://cafe.daum.net/atopy/NsTL/435
내가 이 제품을 복용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사실 돈 모아두면 뭐하나. 내가 행복해지려고 모으는 건데.
이거 해서 낫지 않으면 어쩌나하는 고민은, 우선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안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사실 내가 올린 글 댓글에 이 제품 먹고 800만원 썼는데도 안나았다는 글이 있어서, 끝까지 하지 말까 고민했었다.
그래도 '그래, 실제로 나은 사람이 있고 안나은 사람이 있다면 확률은 반반이니까. 내가 아토피가 낫는 50%에 해당될지도 모르니 해보고 후회하자.'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엄마께서 용돈으로, 남자친구 다정이가 퇴직금의 일부분으로 제품 비용을 지원해줘서 한 번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제품을 먹고 중증 아토피가 나았다는 분께 연락을 드려서, 상담을 받고 제품을 구매햇다. 제품을 판매하시는 분들을 '코치'님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그 코치님이 집에와서 제품을 먹기 편하게 소분해서 담아주었다.
요렇게 소분해서 같이 담았다.
제품 구성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3 등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가 포함되어있다. 그리고 그 외 제품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간, 폐, 심장 등 오장육부에 좋은 것들이라고 했다.
오늘부터 저 위에 소분한 한 팩에 있는 내용물을 하루 안에 다 먹기 시작했다. 대신 밥은 먹지 않는다.
나는 어려서부터 한약을 장기간 복용하면서, 철저한 음식제한을 했었다. 철저한 음식 제한은 내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고,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음식제한에 대한 트라우마를 남겼다. 금식도 마찬가지다.
내가 이 제품들을 복용하고 나서, 음식을 조금씩 복용하게 될 때 폭식을 할까봐 너무 염려되고 과거에 그랬던 경험때문에 굉장한 두려움이 먼저 앞섰다. 그래서 오늘 제품 복용을 시작하기 전에 어제부터 계속 기도했다.
나의 하느님, 내가 이 제품을 복용하고, 복용하고 난 후에도 내 건강을 유지해가는 동안 이전과 같은 폭식, 과식 등으로 나를 자해하거나, 또다른 트라우마가 남지 않도록 하는 건강한 마음의 은총을 주세요! 주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다, 그런 분이 나와 함께 하니 두려운 것은 주님께 맡기고자 한다.
매일 매일 기도해야지!! :- )
(ps.요즘 사무실이 바빠서 매일 야근 중인데, 오히려 이게 잘된 일인 것 같기도 하다. 하루종일 사무실에 있으니, 집에 가며서 온갖 유혹거리들을 볼 일도 없고, 집에 가서 멍때리다가 음식을 떠올리는 일이 줄어들 것 같아서 말이다)
모쪼록, 긍정적인 나에 대한 신뢰와 여유를 가지고, 한번 다시 희망을 가져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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